
광복절 역사교육이 기념식장을 벗어나 가족과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놀이공원으로 들어갔다. 창원지역 독립유공자의 이름과 독립운동 역사를 시민들이 일상적인 공간에서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창원특례시는 지난 15일 오후 로봇랜드에서 ‘광복 81주년 기념 로봇랜드와 함께하는 역사여행, 창원의 독립유공자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로봇랜드의 특성을 활용해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창원 출신 독립유공자를 알리고 광복의 의미를 보다 쉽게 전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창원지역 독립유공자를 소개하는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부스에서는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들의 생애와 주요 독립운동 활동을 소개하고 관련 역사자료를 전시해 시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어떤 독립운동이 펼쳐졌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역사교육과 함께 운영됐다.
히어로 물총과 비치백, 아이스팩, 디폼블록 만들기 등을 진행하면서 광복절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놀이와 역사교육을 결합했다.
특히 광복절 기념행사의 공간을 놀이공원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별도의 역사시설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지역 독립유공자의 존재와 독립운동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윤성주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광복 81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배우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공감하고 지역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의 역사를 기념시설 안에서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일상과 미래세대의 체험 속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