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의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농촌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 인구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특히 40대 이하의 청년층 귀농이 전체의 35%를 차지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귀농의 주요 이유는 '일과 삶의 균형' 추구와 '자연 속에서의 삶에 대한 열망'이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의 확산과 함께 지리적 제약이 줄어들면서 농촌으로의 이주가 더욱 가속화됐다는 분석이다.

정부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귀농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귀농 교육비 지원, 농지 구입 자금 대출, 영농정착 초기비용 보조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청년 귀농자를 대상으로 한 특례 대출 상품 금리를 최저 1%대로 책정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주목할 점은 귀농인들이 전통 농업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마트팜, 친환경 농업, 농산물 가공·유통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젊은 귀농인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어, 농촌 경제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귀농 성공을 위해서는 사전 교육과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다 구체적이고 맞춤형 지원 정책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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