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라클이 2024년 4분기 실적에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및 플랫폼 사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의 두 자리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 고객들의 클라우드 전환 추세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마크 허드 최고경영자(CEO)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는 기존 온프레미스 시스템에서 벗어나려는 기업들의 니즈를 정확히 충족하고 있다"면서 "특히 AI 워크로드 처리에 있어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최근 생성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출시하며, 금융, 제조, 소매 등 주요 산업 분야의 대형 고객사 확보에 성공했다. 이 회사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는 경쟁사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대로 제시되고 있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점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오라클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과의 클라우드 시장 경쟁에서 점진적으로 추격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고객층의 비중이 높은 오라클의 기존 사업 기반이 클라우드 전환 시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오라클은 내년 1분기에도 이러한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술 개발과 고객 지원 인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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