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 관광 활성화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은 강릉시티투어버스가 올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강릉시 관광과는 최근 발표한 2024년 시티투어버스 운영 결과에서 연간 이용객이 40만 명을 돌파했으며, 관광객 만족도가 92%에 달했다고 밝혔다.
강릉시 관광과 관계자는 "전년도 35만 명 대비 5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전년 대비 14.3%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관광객들의 높은 만족도는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려는 운영 방침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만족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스마트 예약시스템 도입이 꼽힌다. 지난 상반기 도입된 모바일 앱 기반 예약 시스템은 관광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버스 탑승을 예약할 수 있게 했다. 또한 QR코드 기반 승차권 확인 시스템으로 대기시간을 30% 단축했다.

강릉시티투어버스는 현재 총 8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경포호수, 정동진, 오죽헌 등 강릉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코스로, 한 바퀴를 도는데 3시간에서 5시간이 소요된다. 1인당 요금은 1만 5000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단체 할인 및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가이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릉시 관광과 자료에 따르면 시티투어버스 이용객들의 식음료비, 숙박비, 기념품 구매 등 관련 경제 활동으로 연간 120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직간접 고용 1500여 명을 창출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강릉시 관광과 담당자는 "내년에는 AI 기반 음성 가이드 시스템을 추가 도입하고, 야간 투어 코스를 신설할 계획"이라며 "강릉의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릉시는 시티투어버스의 환경 친화성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 내 전기버스 3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운영 중인 8대 중 2대가 이미 환경 친화 연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전체 차량의 50% 이상을 전기 또는 수소연료 차량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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