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포항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 ‘암호명 신라비’가 오는 9월 19일(토) 신광면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참여형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은 추리 미션을 수행하는 ‘범인의 암호 코드’와 기록의 의미를 나누는 ‘미래와 연결된 암호’ 등 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포항시가 주최하고 ㈜사이시옷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국보 포항 냉수리 신라비의 역사적 의미를 공연과 미션, 기록 체험으로 풀어내는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국가유산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이야기에 참여하며 그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6월 20일과 27일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를 비롯한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배우와 함께 이야기 속 역할을 맡고, 단서를 찾아 미션을 해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냉수리 신라비에 담긴 역사를 체험했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의 구성과 참여 방식을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역사적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참가자가 직접 단서를 찾고, 이야기를 완성하고, 자신의 기록을 남기는 활동으로 국가유산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9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는 ‘범인의 암호 코드’는 QR 미션과 스크래치 미션, 단계별 추리 요소를 결합한 게임형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여러 단서를 조합해 문제를 해결하며 냉수리 신라비에 담긴 이야기를 탐색한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미래와 연결된 암호’가 진행된다. 이전 참가자가 남긴 메시지를 이어받아 ‘미래 기록 클리커 키링’을 제작하고, 자신의 메시지를 다음 참가자에게 전달하는 릴레이 방식의 체험이다. 과거의 기록을 읽고 오늘의 메시지를 남기는 활동을 통해 국가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는 10월 17일(토)에는 두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대표 프로그램인 ‘신라비문 로그인’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이 공연은 냉수리 신라비에 담긴 판결 내용을 바탕으로 창작한 참여형 공연이다. 참가자들은 이야기 속 검증인 역할을 맡아 배우들과 함께 팀 미션을 수행하며 사건의 단서를 추적한다.
㈜사이시옷 관계자는 “올해는 국가유산을 보는 콘텐츠를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야기를 완성하는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포항 냉수리 신라비를 더욱 친숙하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활용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전 연령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하며, 사전 예약자를 우선한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일정은 ㈜사이시옷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사이시옷(070-7709-3331)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