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뉴스씬]
[뉴스씬 정민재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시설의 배관·덕트 시공 사업을 영위하는 세보엠이씨가 삼성물산과 1000억원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세보엠이씨는 14일 삼성물산과 1057억2900만원 규모의 '평택 배관공사3'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7157억9307만원의 14.77%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6년 9월15일부터 2027년 9월30일까지다. 공시상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금액이다.
세보엠이씨는 앞서 지난 4일에도 삼성물산과 429억8300만원 규모의 '평택 설비공사2'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계약은 최근 매출액의 6.00%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6년 9월7일부터 2027년 9월30일까지다.
이에 앞서 8월에는 삼성중공업과 435억3000만원 규모의 평택 설비공사 계약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최근 매출액 대비 6.08% 규모다.
세보엠이씨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시설의 배관·덕트를 제작·시공하는 기업으로, 공장에서 배관·덕트를 사전 제작·조립한 뒤 현장에 설치하는 모듈화 공법 등을 적용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팹 증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시설 내부의 배관·덕트 등 인프라 수요에도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세계 300mm 메모리 팹 장비 투자액은 2026년 전년 대비 29% 증가한 520억달러, 2027년 5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26년 시설투자와 연구개발에 총 110조원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며, 반도체 첨단공정 증설과 중장기 인프라 구축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8월 용인 2기 팹과 청주 M17에 총 54조3000억원의 중장기 투자를 결정했다.
신규 팹 건설은 생산공간과 함께 배관·덕트·화학약품 공급설비 등 내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해 관련 설계·제작·시공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실제 매출 반영 시점은 공사 진행률과 납품·검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자재비와 인건비 변동에 따라 수익성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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