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신문/권해철 기자]경산시 하양꿈바우시장이 대학생과 청년층을 겨냥한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 소비층 확대에 나선다.
하양꿈바우시장에서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청춘 꿈바우 야시장’이 열린다. 행사는 매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시장 상설무대 일원에서 진행되며, 시장 점포와 연계한 먹거리와 푸드트럭, 청년 셀러 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야시장에는 타로와 사격, 달고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제빵·디저트류 등 먹거리와 함께 매일 저녁 버스킹 공연을 진행해 시장의 야간 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이다. 15일부터 17일까지 대학생 동아리 경연 예선이 진행되며, 18일에는 본선과 시상식이 열린다. 총상금 300만 원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대학생과 청년층이 단순 방문객에 그치지 않고 공연과 판매,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눈에 띈다. 하양꿈바우시장은 기존 고객 중심의 판매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 대학가와 연계해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하양꿈바우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통시장에 대학 문화와 청년 콘텐츠를 접목해 야간 방문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야시장이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행사 기간 방문객 증가뿐 아니라 시장 점포 매출과 재방문율, 청년층의 지속적인 이용 여부 등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야간 콘텐츠 정례화와 시장 점포, 청년 창업·판매자 간 지속적인 연계도 과제로 꼽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전통시장이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모이고 즐기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